지리산 등반 090829

2009. 8. 30. 23:29여행/등산(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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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산을 했습니다.
그것도 지리산.. 예전부터 정말로 올라가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이제서야 올라가게 되었네요..
약 10년전에 그때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비가 너무 와서 중간에 철수를 하게 되었거든요..
그때에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있었는데.. 이제서야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은 집하고는 다르게 지방에서 사는데 지방에서 살면서 불편한점도 많지만..
반대로 이런곳과 가까워서 예전과는 다른 여과생활을 나눌수 있는점이 좋은점 같네요..

근데 지리산 정말로 험하더군요.. 올라가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ㅅ-;;;
다리에 쥐도 나고.. 포기도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서 성공했습니다.
아 그때의 감동..ㅡㅜ


카메라 가지고 올라가는게 정말로 힘든일이 아니더군요-_-;;

코스는 중산리 -> 법계사 -> 로타리대피소 -> 천왕봉으로 갔어요..

사진은 그냥 ACD SEE로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입구까지 가는길입니다. 지리산인만큼 반달곰을 주제로 한 간판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수련원이나 야영장 같은곳이 많더군요..
가는중에 캠프장이 있어서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지리산 표지판입니다..
에휴 이걸 올라갈수 있을련지..

 


올라가기전에 한컷.. 나름 무장을 하고 올라갔습니다.. 과연 ??


첫번째 휴식터에서.. 나름 구름다리인데.. 갈때마다 삐걱소리를 내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의 첫번째 목표인 로타리대피소가 2.1km가 남았네요..


일단 로타리대피소까지 거의 다 왔습니다. 아우 여기까지도 힘들더군요..ㅠㅠ




로타리 대피소에 다왔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어요.. 이때 먹은 밥이란..ㅠㅠ
라면이랑 밥이나 이것저것 줏어먹었습니다..







중간에는 힘들어서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네요..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올라오니 안개도 끼고.. 아우..ㅠㅠ



이걸 보기 위해서 이런 고생을 하다니..ㅠㅠ 1915m...
정말로 눈물이 나더군요.. 오는중에 고생도 많이 하고 했지만..
모든것이 잊어버리는 순간.. 많은고생도 했어요..ㅠㅠ


 다 내려와서 마시는 동동주.. 카아.. 이맛은 잊을수가 없네요..
정말로 수고 많았습니다.ㅠㅠ..

절대로 잊을수 없는 하루일겁니다..
나중에 또 한번 도전해볼려고요..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다리에 쥐도 나고.. 많이 힘들어하고.. 자신에 대해서 반성도 하고요..


그래도 오르지 못한 산은 없다는 소리가 생각이 나더군요.. 다음에는 더 좋은모습으로 도전하고 싶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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