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등반 091002

2009. 10. 3. 21:25여행/등산(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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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에 광교산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광교산 입구까지는 자주 갔는데 실제로 올라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수원에서 가장 큰 산이긴 하지만 물론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낮습니다..
582m밖에 안되어서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올라가는 산이지요..
다음맵으로 보니 용인시로 나오네요-_-;; 경계라서 그렇게 나온것 같습니다.


광교산 안내도입니다. 광교산은 솔직히 광교산 입구까지 가는게 더 힘듭니다-_-;;
교통편으로는 경기대까지 가서.. 경기대에서 13번을 타고 광교산 입구까지 가시면 됩니다.
요즘은 환승이니 상관이 없어요..
경기대에서 광교산입구까지 걸어갈려면 거진 1시간넘게 걸립니다. 생각보다 머니까요. 버스타고 가시면 되요..
버스비는 현금으로는 천원이고요.. 교통카드 사용하시면 930원 됩니다.
참고로 수원도 수도권 교통권이라서 서울에서 사용하는 T머니나 교통카드 아니면 교통카드가 되는 신용카드면 됩니다.



광교산을 올라가면서 느낀거지만.. 제가 이제까지 등산해본 산중에서 가장 등산로가 잘되어 있습니다.
물론 산이 낮고 등산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뒷동산 올라가는것처럼 쉬운산이고 산도 험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입구에는 지압하라고 저런 자갈돌도 깔려있고.. 등산로가 참 이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광교산 입구부터는 차가 절대로 못들어가고요.. 바이크도 못들어게 하더군요.. 참고하시고요..
위에 마지막 사진은 산림휴양을 하더군요.. 원래 20,30분정도 걸리는 거리는 대략 40분만에 간다고 보시면 되요..
생각보다 멀지는 않더라고요..



가는 중간에 나온 이정표.. 그냥 대충만들어서 붙여놨는데;; 제대로 만들어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어디로 갈지 많이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는 참고로 왼쪽으로 갔어요..
그런데 절터를 보지는 못했어요..ㅠㅠ


등산하기 좋게 등산로가 참 정비가 잘되어 있었어요..
이것도 나름 만족스러운데 또 등산로 정비한다고 나와있더군요..
도대체 얼마나 잘 되어있게 할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좋은일이긴 하지만 지금도 괜찮은데 괜히 예산낭비가 아닐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올라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오네요.. 약수터 사진은 흔들려서 아쉽네요..ㅠㅠ
LCD로 볼때는 분명히 안흔들렸는데 -ㅅ-
약수터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근처에 꽃이 있길래 한번 보고 이제까지 온길을 대충 둘러봤습니다.
입구에서 약수터까지는 대략 30분정도면 갑니다. 물론 남자걸음이고요.. 천천히 간다면 더 걸리겠지만..
약간은 숨이 가뿌긴 하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을듯 하네요..


약수터에서 다시 시작하는 올라갈려고 하는데 다시 이정표가 나오네요..
종점이라는게 바로 버스정류장 그러니까 광교산 입구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이제까지 2.3km정도 온거네요..
억새밭으로 다시 고고싱..


억새밭으로 가는길인데 아마 지나친듯 하는데;; 솔직히 억새밭은 커녕 억새 하나도 못봤어요.. 아놔..ㅠㅠ
나름 기대를 했는데 없더군요.. 등산로는 정말로 잘 정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길 모퉁이에 그냥 모래주머니식으로 쌓아놓은것 같은데 그 사이로 풀이 나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귀엽더라고요..



왠만한 산이면 다 있는 돌탑이 있더라고요.. 돌은 아쉽게도 쌓지 않았고요..
위에 보시면 억새밭이라고 나와있는데 정말로 억새 하나도 없었어요.. 헐..
이제 정상이 시루봉까지 1km정도밖에 안남았네요.. 여기까지 오는데 대충 40분인가 걸린 기억이 나네요..


억새밭까지 올라온 길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네요..
그리 험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렇게 보니 왠지 힘들게 올라온듯 해요-_-;;



거진 정상이 다오는데 나무 다리가 있었는데 가운데 나무가 있어서 신기해서 보니까 저런식으로 다리 가운데를 구멍을 냈더군요..
보통 왠만하면 잘라냈을텐데 특별한 나무였나 봅니다.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보기에 좋더군요..
지리산에서도 이런나무 본적이 있었는데.. 이런곳에도 있으니까 신기하네요..


나무다리가 끝나니 이렇게 다시 계단이 있네요..
등산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계단이 편리하긴 하지만 등산시에는 계단은 오히려 그리 달갑지 않는 존재입니다.
더 힘들고 무릎하고 발목에 더 무리가 가는듯해요..


통신소가 있더군요.. 산에는 왠만하면 있는 통신소..



다시한번의 이정표 이제는 300m정도 남았습니다. 금방 오네요!!
노루목 대피소도 있네요.. 아마 대피할때 쓰는것 같습니다.
산이 낮으니까 그리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오 마지막 이정표.. 125m 남았습니다.
정말로 여기서 한 5분정도 가니까 정상이 나온것 같아요.


드디어 정상에 왔습니다!!.. 582M네요..
산이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금방 끝나네요.. 대충 여기까지 50분정도 걸린것 같네요..


정상에 있는 국가기준점이네요.. 이곳이 어디더라고 나온 정보죠..
예전에 어디서 한번 본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네요..그냥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정상에서 본 수원시... 방향을 잘못잡아서 딱히 도심쪽을 잡은것 같지는 않네요..;;


저와 같이 오른 친구입니다..
오르기 싫다는거 억지로 저 때문에 올라갔는데 참 고맙네요..
이렇게 오늘의 등반은 끝났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어떤산을 오를지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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