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헌혈(혈소판 헌혈) 및 헌혈에 대한 간단한 지식

2010. 5. 25. 23:27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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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다른부서에 어떤분의 어머니께서 백혈병에 걸리셔서;;
급하게 혈소판이 필요하다고 하시길래..
마침 혈액형도 같은 AB형이라서 잘 알지도 못하는 분이지만 한번 헌혈을 하러 갔습니다.

의외로  AB형 피가 귀하더군요.. 저는 AB형이라서 잘 몰랐는데 오늘 알게 되었네요..

일단 헌혈은 '전혈'과 '성분헌혈'이 있고.. 성분헌혈은 '혈소판 헌혈'과 '혈장 헌혈'로 나뉩니다.
그러니까 헌혈은 총 3가지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전혈'은 말그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피 흘리때 나오는 그 뻘건피를 받는것이고요..
'성분헌혈'은 우리의 피는 '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 이런식으로 있는데요..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는것이고 '백혈구'는 병균과 싸우는 싸움군..
'혈장'은 피에서 물과 같은 존재고요..
'혈소판'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것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대충 성분현혈은 2가지가 있는데 대충 아시겠죠??

전혈은 2달에 한번 성분헌혈은 2주에 한번씩 할수 있다네요..
저는 오늘 성분헌혈 그중에서도 '혈소판 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혈과 다르게 혈관 및 혈소판 검사를 먼저 하더군요;;
그래서 피를 뽑는 반대팔(저는 왼손을 뽑을것이라서 오른손이겠네요)
여기에도 바늘을 꽂아서 적당량을 뽑아서 검사를 하더군요;;

다행히 가능하다고 해서-_-;; 뽑았습니다.


검사를 할려고 피를 뽑은 오른손;;


'혈소판 헌혈' 기계입니다. '혈장 헌혈' 기계는 또 다르더군요..


헌혈할때 지루하지 말라고 TV도 있고요..
한쪽에 만화책도 있길래 볼려고 가져 왔습니다.
물론 실제로 헌혈할때는 보지도 못했음;;


드디어 왼손에 바늘을 꽂았습니다. 헐 ㅠ_ㅠ;;


현재 진행상황이 위에 나오더군요..
맨위에 게이지가 다 차야지 끝나는겁니다. 대략 시간은 1시간정도 걸리더군요;;



피를 뽑으면 갈증을 해소한다고 음료수를 주시더군요..


뽑는데 추울지도 모르니 켜주시더군요;;


제가 거의 막판에 가서 헌혈을 거의 마지막에 해서 사람들도 다 나가고;;
혼자서 뽑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끝이 보이네요-_-;;
거진 1시간째 누워있었어요;;


드디어 끝..ㅠㅠ


원래 문화상품권은 3000원짜리를 준다고 하는데..
'혈소판 헌혈'은 5000원짜리를 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거 멍청하게 놓고 왔어요..ㅠㅠ 아놔..ㅠㅠ


제가 뽑은 혈소판입니다...
피와 다르게 노랗게 생겼어요..

혈소판이 몸에 대략 30만개가 있는데 혈소판 헌혈은 3만개 정도를 뽑는다고 하더군요..
1주일정도면 다 회복이 된다고 하네요..



뽑고나서 잠시 지혈대를 했습니다.


헌혈이 끝나니 밤 8시 6분;;
힘들었네요;;

헌혈을 많이는 해봤지만 '혈소판 헌혈'은 처음해봐서 꽤 힘들더군요;;
그래도 나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헌혈을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별거 아닌것 같지만 제 피하나가 정말로 큰 생명 하나를 살릴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피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한번 동참합시다..

2주후에 또 오라는데-_-
또 가야할지 고민이 됩니다..ㅠㅠ
사진은 폰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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