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청소하기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키보드 청소하기를 보고 놀랐었다..

키보드에 있는 세균이 화장실 변기보다 많다는 소문등..;;

그래서 나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많이 하는 편이고 키보드와의 접촉이 많은지라서..

이번기회에 한번 하기로 했다..

 

 

일단 키보드 모델은 삼성 Pleomax PKB-7000K이다..사진으로는 그리 더러운줄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얼룩도 많고 군대군대 더럽다...

대략 2년정도 사용한 키보드이다..

 

 

 

하나둘씩 키보드를 빼는 과정.. 속에 보이는 머리카락이며 온갖 이물질들..보기만해도 더럽다..

 

 

 

완전 더럽다.. 욕이 절로 나오는 부분;; 이런키보드를 내가 사용하고 있었다니..

소름이 끼친다..

 

 

거의다 뺐을때의 모습이다.. 별의별게 다 들어가있다..

실제로 이것을 06년 4월에 샀으니 2년도 안되는 기간에 별의별것이 다 들어간것 같다..

 

 

키보드를 뺄때는 이런식으로 일자(-)드라이버로 지랫대식으로 빼면 생각보다 쉽게 빠진다..

단 한손으로는 키보드에 위에 손을 대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는것이 좋다..

 

 

키보드 특성상 위에 커버같은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까지 분리한 상황이다..

 

 

빼낸 자판은 생각보다 많으므로 잊어버리지 않기위해서 이렇게 통에 모아두었다..

생각보다 꽤 많고 귀찮은 작업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의 건강을 위해서 -_-;;

 

 

씻는과정을  과정을 찍지를 않았는데..

못쓰는 치솔이나 비스한 솔로 비누나 세제로 키보드안을 닦고.. 자판도 그런식으로 닦으면 된다..

단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하도록!!

그리고 면봉등으로 구석구석을 살살 닦아주는것이 좋다..

너무 힘을 주어서 닦으면 흠집이 날수도 있다..

그리고나서 물기를 다 말려주고 저런식으로 꽂으면 된다..

 

단 주의점은 생각보다 키보드 자판이 헷갈린다는것이다..

개인적으로 자판을 다 알고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본능적으로 누르는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미리 빼기전에 사진을 찍어놓고 꽂는것을 추천.. 요즘은 키보드마다 자판 배열이 달라서 특히 더 그렇다..

 

 

하나둘씩 끼워나가는 과정 정말 많이 깨끗해졌다.. 보기만 해도 뿌듯..

 

 

모두 끼고나서 다시 한컷..

처음으로 해본 키보드 청소인데 생각보다 쉽고 할만했다..

키보드 청소를 하면서 주의점을 적겠다.

 

1. 빼기전에 사진을 찍어둘것!(나중에 낄때 잘못끼는것을 방지)

2. 청소하는중에 물이 키보드 회로에 안들어가도록 주의!(고장유발)

3. 방향키 꽂을때 생각보다 헷갈리므로 위에 꽂는 위치를 잘 확인해서 꽂을것

4. 스페이스바나 쉬프트키 엔터키와 같은 키는 안에 보면 탄력을 주기위해서 왠 핀같은것이 있는데 잘 꽂을것

5.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므로 넉넉하게 시간잡아 놓고 청소할것..(말리는것이 시간이 오래걸림)

 

일단 이정도면 지장이 없을듯 하다..

아무튼 키보드청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