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경남 하동군 금오산(소오산) 등산

2013. 2. 24. 16:11여행/등산(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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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소오산) 등산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금오산(소오산) 등산 했습니다. 예전에 소오산이라고 불렸으나 요즘은 금오산이라 불리기에 금오산이라고 서술하겠습니다. 금오산 이름을 가진 산이경북 구미, 충북? 검색해 보니 3군데가 있는것 같은데. 제가 간곳은 '경남 하동군'에 있는 금오산 입니다.

 

금오산 등산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 했습니다. 과연 어떤 산인가? 하는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산 같은데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는 산입니다. 입구에 등산로라고 적혀있지 않고 어느정도 가야 나와있어 처음가면 해맬것 같기도 한 산이네요. 또한 산 정상까지 차로가 있어 굳이 등산을 하지 않아도 차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정상이 목적이라면 차를 타고 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막 시작한 등산로 입구입니다. 주변에 식당 비슷한곳이 몇곳이 있네요.

 

 

제가 등산한날 3곳의 등산회도 와서 많이 붐볐습니다. 하필 시간이 딱맞아 떨어져 초반에 올라가는데 사람이 많아 앞으로 제대로 못가는 정체현상까지;; 등산회 특성상 대부분 40,50대 남녀분들인데 장비빨 하나는 최고인듯 해요. 다만 체력이 따라가지 못하는지 거의 다 제끼고 올라갔습니다.

 

 

대부분 길은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조금만 오면 등산하기 힘든 코스일듯.

 

 

산에 무속인들이 많이 오는지 이런 경고문구도 있네요. ㅎ 신기신기

 

 

최초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지금 사람들이 올라가는 왼쪽길과 오른쪽길이 있습니다. 어느쪽으로 가도 정상이나 개인적으로 왼쪽길을 추천합니다. 오른쪽길은 숲에 둘러쌓여 있어 경치가 안좋습니다. 왼쪽길로 올라가서 오른쪽길로 내려오는걸 추천해요.

 

 

처음인 3.8km에서 어느덧 2.8km 즉 1km를 올라왔네요.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등산할때는 같은 길이라도 일반 길과 계단길 중 계단길이 힘드네요.. 물론 올라가는 자체는 편하지만 금방 지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계단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여기 계단길도 약 500m정도 올라가며 가장 힘든구간으로 느꼈습니다.

 

 

무슨의미로 적었는지 모를 'LC 반환' 돌에 개념없게 빨간 락카로 적어놨는데 LC가 무슨뜻인지 궁금하네요.

 

 

계단과 돌계단이 적절히 조화되어있어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코스였습니다. 저도 힘들었고;;

 

 

겨우 500m지만 가장 힘들었던 구간;; 여기부터는 평범한 길 입니다.

 

 

나머지 길은 그냥 평범한 수준 입니다.

 

 

이제 1km남았네요.

 

 

이때부터 슬슬 경치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멀리 화력발전소 추정되는 것이 보이고 바다와 논밭을 보니 굉장히 멋있더군요.

 

 

이제 100km남았습니다. 계단코스 빼고는 쉬운 코스..

 

 

 

 

드디어 도착..

 

 

정상엔 '해맞이 공원'이 있어 일출을 볼수 있게 해놨네요. 1월 1일 새해에 사람이 많을것 같은 예감이..ㅎㅎ

 

 

그동안 사천시 산인줄 알았는데 하동군 산이었네요.

 

 

산악회에서 이곳저곳에서 돼지머리 고사를 지내고 볼거리도 은근히 많았습니다.

 

 

돌탑도 있어 저도 역시 돌탑쌓고 소원 빌었고요..

 

 

이제 내려와야 할 시간..ㅋ

 

 

내려오다 '하동 금오산 마애불'이라는 벽화를 보았는데.. 고려 시대때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안내판 보수 작업이 필요할듯 합니다.

 

 

마애불 벽화 바로 뒤에 CCTV와 돌탑 2개가 나란히 쌓여져 있습니다.

 

 

 

내려오는중 무슨 불상이 있다고 하여 보았는데 불상은 커녕;; 이거 보러 온사람들 다들 허탈해 하고 돌아가더군요. 그중 저도 포함ㅎㅎ

 

 

 

처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면 이곳으로 오게 되는데 이날도 스님께서 무슨 걸 하고 있더군요.

 

드디어 다 내려왔습니다. 역시나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집에 왔네요.. 왕복 약 4시간 코스에 쉬운 코스로 가족보다는 연인이나 친구끼리 가볼만한 코스라 생각되네요. 차로 올라가면 바로 올라갈수 있어 가족끼리 가도 좋을듯 하고요. 요즘 등산을 자주 하는데 여러분들도 등산에 매력에 빠져보시는것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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