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맛집 - 천황식당

2010. 6. 27. 19:06일상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맛집을 가봅니다.
물론 맛집이라는 곳은 자주 가봤죠..ㅎㅎ

지인들과 인터넷에서 제가 사는곳 근처에 찾아보니 '천황식당'과 '제일식당'을 많이 추천을 하더군요..
거리는 제가 있는곳에서 둘다 비슷했지만 천황식당이 왠지 더 끌려서 이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맛집이라는곳은 개인적인 취향이 크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당사자가 맛이 없으면 그것은 맛이 없는곳이기도 하고 주관적인 경향이 크기 때문에 참고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하두 많이 올라와서 저도 호기심으로 가본 경유가 많고요.. 종종 맛집이라고 해서 가봐도 맛이 없는곳이 종종 있더군요. 그런곳은 가봐도 올리게 됩니다. 남들은 맛있을지도 몰라도 저는 정말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드는곳도 있어서요. 적어도 이곳에 올리는 글은 최소한 반은 넘어간다고 생각하기에 올립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가보셨을때 최악의 상황까지 가셔도 저는 책임 못집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지극히 주관적인 상황이니까요.ㅎㅎ




네비에서 이곳의 상호명을 찍으면 전국에서 한곳밖에 안나오더군요. 길거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오는 곳 입니다. 이곳의 도로상황은 그리 좋지 않는것 같고 동네의 특성상 이상하게 도로 중간에 주차하신분들도 있지를 않나;; 어떤 아주머니꼐서 차문을 열고 어디 다녀오셔서 바로 앞에 간판이 보임에도 약 10분정도 시간이 지체된 곳이었습니다. 약간은 -_-;; 진주에서는 논개를 마스코트로 쓰는데 위에서도 사용이 되었군요..ㅎㅎ


정확히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찌만 꽤 오래된 건물이었습니다. 안에도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작고 꽤 오래된 건물을 개조했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건물이었고요.. 음식점 간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꽤 오래된 식당인듯 하네요.. 참고로 위에 보면 '모범음식점'이라고 써 있는데 전 그리;;


참고로 이곳은 '육회 비빔밥'이 전문인곳 입니다. 일단 비빔밥이라면 더 유명한곳도 많겠지만 이곳은 그런곳이죠. 개인적으로 그냥 비빔밥이라고 적지 말고 '육회 비빔밥'이라고 적어주는게 더 날듯 하네요.. 그런데 정말로 메뉴판보고 당황했었네요;; 위에 보이는 A4용지에 출력해서 코팅해놓은 저런 메뉴판밖에 없더라고요;; 메뉴도 딱 3개뿐이고요.. 허허;;  참고로 불고기와 육회 모두 한우 고기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시켜보면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한우니까 비싼거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듯 해요..



제가 비빔밥하고 불고기를 시켰는데 살짝 기분 나빴던점이 뭐냐면 거기 종업원 문제이긴 한데.. 저보다 늦게 온 테이블임에도 불구하고 아마 저희 음식인것 같았는데 그쪽을 먼저 주시더군요.. 그쪽 테이블에서는 운이 좋았죠. 온지 5분도 안되어서 받았으니 저희는 고기를 먼저받고 밥을 기다리는 상황이 왔습니다. 위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15000원짜리 치고는 양이 상당히 적습니다. 하지만 한우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해가 될듯 합니다.(원래 한우가 비싸요;)


드디어 시켰던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화면상으로는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비빔밥도 생각보다 양이 작습니다. 그저 비빔밥에 '육회'하나가 더 들어간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하고요. 국으로 '맑은 선지국'이 나옵니다. 국은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하지만 밥이 생각보다 적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밥만 추가로 시킬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여성분들이 먹기에는 양이 많고 남자분들이 먹기에는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양이었습니다.


다 먹었군요. 크음.. 맛은 제가 평가하기에는 대략 10점 만점에 7.5점정도 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리 썩 맛있다고는 느끼지는 못했네요. 다만 육회가 들어간것이 좀 색다르다고 해야할까요? 육회를 못 드시는분들은 당연히 못드시겠군요.


하지만 사람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갔을때도 만석이라서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도 몇분 있었고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초상권 때문에 식당 내부는 거의 찍지를 못했습니다. 식당안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한우만 사용한다는 문구와 다 국내산만 사용한다는 문구가 보이고 깨끗하고 맛있는집으로 선정되었다는 간판이 보이네요.. 음;;

진주 몇몇 분들이 진주에 오면 꼭 가봐야 할 음식점중 몇군데중 뽑아주신곳이라서 와보게 되었고요. 인터넷에서도 검색해보면 굉장히 많이 포스팅이 되었더군요. 그만큼 인정 받은곳이라고 해야겠죠? 한번쯤 이 근처에 오셨을때 드셔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휴가(지리산)  (6) 2010.07.05
헌혈 그리고 만컷  (8) 2010.06.30
도미노피자  (0) 2010.06.25
갤럭시 S (GALAXY S) 체험기..!!  (10) 2010.06.25
맛스타 4인방  (8)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