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복날(말복) 콩국수 그리고 헌혈
2010. 8. 8. 02:42ㆍ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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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6일)날 점심에 삼계탕이 나오더군요.. 왠일인가 했더니 알고보니 일요일(8일)이 말복이었네요. 일요일에는 점심을 주지 않으니 미리 나온듯 합니다.
요즘 정말로 덥더군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뻘뻘나고 불쾌지수가 마구마구 올라갑니다.
이럴때일수록 서로서로 조심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미리 맞이한(?) 말복 저녁에는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당직이라서 마침 같이 먹을사람도 없고 해서 콩국에 김밥과 함께 먹었네요. 그리 맛은 없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쓸쓸한 저녁이었어요.ㅎ
타지에 살게된지 이제 4년이 넘어서 그런지 몰라도 혼자서 먹는데는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이런것에 익숙해지면 안되는데 특히 주말에 혼자 있을때는 답이 없네요.ㅎㅎ;
그리고 늦었지만 수요일(4일)에 헌혈을 하러 갔습니다. 혈장헌혈을 하러 갔는데 이날 약속도 있고해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혈장헌혈을 할려면 1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그냥 전혈로 해버렸네요. 오랜만에 하는 전혈이네요. 전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10분도 안되어서 끝났습니다. 이제는 헌혈하러 가면 다들 저를 알아봐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ㅎㅎ;
헌혈하러 갈때 마침 옆에 여자분께서 첫헌혈을 하러 오셨는데 겁이 나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상기가 되어있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은 정말로 말복이네요. 마지막 말복이고 입추도 지나갔네요. 마지막 더위 잘 물리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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