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3. 23:50ㆍ카테고리 없음
우리나라의 혼이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그리고 자신을 바친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어릴때 가보고 거의 처음가본듯 합니다. 현충원을 모르시는분들은 당연히 없겠죠? 간단히 설명하자면 애국지사들이 묻혀 있는곳 입니다. 직업 나이 성별 상관없이 나라를 위해서 위국헌신한분들이 묻혀 있는곳이죠. 그러다보니 대부분 군인이나 경찰 소방관들이 많고요. 대통령이나 국가유공자처럼 직업적으로 나라를 위하신분들도 많이 있더군요.
현충원은 우리나라에 2군데가 있습니다. 서울과 대전 두군데 있는데 규모는 대전이 더 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사람이라면 한번쯤 꼭 들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이들이 있기에 나라가 있고 우리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호국영정들이 있는곳이다 보니 나라에 관련된 전시물이 많고 왠지 보면 울컥할것들이 많죠.
6사단.. 강원도 철원에 있는 청성부대죠..
누군가의 방탄헬멧.. 하이바라고도 하고.. 철모라고 하는데 요즘은 철모가 아니죠.
천안함 사건.. 정말로 잊지 못할겁니다.. 2010년쯤에 여기 천안함 견학간적 있는데.. 가슴 아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갈수 있으면 한번쯤 가보시길 (천안함 : http://www.shadowneo.net/487)
전 전쟁을 겪어보지 못했지만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것을 알고 있죠.
대전 현충원 규모가 엄청 크더군요.
애국심을 호소할수 있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특히 태극기 그리기등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것등 애국심에 관련된것도 많더라고요.
현충원에 현충탑이 있는데 여긴 모형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차후 보시면 현충탑 사진도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우리 선배전우들의 묘지 입니다. 가슴이 찡하더군요.ㅠ
지금은 퇴역하거나 사용하지 못한 항공기나 무기 전시관도 있었습니다.
F-5 TIGER로 우리나라는 F-5E/F 시리즈 Freedom이 들어왔죠. 얼마전에 퇴역한 항공기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F-4E Phantom으로 위에 항공기는 국민의 성금으로 구입한 항공기로 옆에 보면 '방위성금 헌납기'라고 적혀 있죠? 참고로 F-5이 넘버링은 더 크지만 F-4가 메인이고 F-5가 서브로 알고 있습니다 크기도 F-4가 더 크고 엔진도 2개죠.(F-5는 한개)
나머지는 잘 몰라서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대략 육해공 해병대에서 각각 기증한 장비로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아는것도 있고 모르는것도 있고..
호국분수탑의 분수가 나오는곳인데 현재는 추워서 분수가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현충문도 있고요..
현충탑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신 분들을 위한 탑이죠.
그 외에도 볼것이 몇개 있었든데 그중 특히 '국가원수묘역(대통령)'이 눈에 띄더군요.. 가장 윗쪽에 있는 묘역으로 힘들게 가보았습니다.
저는 꽤 많을줄 알았는데 '제10대 대통령'이신 최규하 전(前) 대통령분 묘지만 있었습니다. 여기는 관리인이 따로 있으신데 가족들이 원할때만 여기에 묻히신다고 합니다. 서울현충원에 있으신분도 있고 아니면 자신의 고향에 묻히신분들도 있고 아직까지는 대전현충원은 최규하 전 대통령께서만 있다고 하시네요.
한때 신의주와 부산을 연결해주었던 기차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관광용으로 개조하여 실제로 달리거나 승객들이 앉을수 없습니다.
텅빈 기차 객실..
미카 3형 129 기차로 석탄을 떼는 증기 기관차 인데.. 일제시대때 일본에서 만들어진 열차 입니다. 검색해 보니 꽤 유명한 열차네요; 애니메이션도 있고 ;;
현충관으로 평소에는 극장처럼 사용 하더군요.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으로 짧지만 현충원 탐방을 마칩니다.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전쟁기념관'도 가보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