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보성차밭 빛 축제(보성 녹차밭 빛 축제) 방문기

2012. 12. 15. 01:0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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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보성차밭 빛 축제(보성 녹차밭 빛 축제)

 

 

 

 

녹차생산지 겸 관광지인 보성의 '제10회 보성차밭 빛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12월에 시작하여 다음해끝나는 이 축제는 보성의 특산물인 녹차 홍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입니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며 기존 녹차밭에 조명을 설치하여 밤에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죠.

 

 

 

 

올해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평소와 다르게 LED 조명등을 사용하고 규모를 축소했다고 하더군요. 올해 처음가본 저는 '빛 축제'라는 이름에 비해 많이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많이 어둡고 볼거리가 없고 녹차밭 특성상 언덕에다 만들다 보니 보거나 갈수 있는 코스는 한정되고 굉장히 작은 규모입니다.

 

 

 

 

명성에 비해 부족하고 아쉬운 축제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관광지로 유명한 보성 녹차밭 명성에 비해 굉장히 아쉬운 축제였습니다. 보성군에 또 다른 유명한것이 있는지 모르나 녹차가 가장 유명할텐데 그 '녹차'라는 이름을 딴 축제치곤 너무나도 부족한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빛 축제'라는 이름이 비해 빛이 너무 어둡습니다. 축제 장소보다 근처에 있는 노점상이 더 밝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초라해 보입니다. 전기세를 아낀다고 하지만 기대를하고 오면 분명히 실망 합니다.

 

 

10~20분이면 전부 볼수 있는 볼거리 없는 축제

 

녹차밭 직접 조명을 설치해서 그런지 녹차의 훼손을 방지하고자 보행자 통로를 만들어 다니는 구조인데 이것 또한 코스가 짧고 단일 코스입니다. 10~20분이면 이 코스를 다 볼수 있어 기대를 하고 간 저는 많이 실망을 할수밖에 없더군요.

 

 

이곳이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자 통로 인데 굉장히 어두운 편입니다.  터널로 만들어진 곳은 그나마 밝으나 대부분 이런코스인데 많이 어둡습니다.

 

 

 

이 코스의 마지막에 있는 무슨 정승같은 나무는 호러쇼를 생각하게 합니다 -ㅅ-;;

 

 

 

가정용 전구를 사용한 것과 같은 어두운 조명과 단조로움

 

설치된 조명은 가정에서 쓰는 크리스마스 트리 램프와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어둡습니다. 빛축제라는 이름과 다르게 그냥 마트 같은곳이 더 밝을듯해요;;  빛 색도 너무 단조로워 마트나 백화점에서 킨 조명이 더 화려할정도?? 특정구간 빼고는 단일색을 썼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홈페이지 퍼온 사진인데 다 거짓말입니다.. 2011년 사진이지만 2011년에 저랬다면 올해는 완전 절망입니다.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가보면 절대로 위의 사진처럼 안생겼어요. 사진에다가 포토샵질을 과하게 하거나 올해 너무 축소 했거나 둘중 하나겠죠.

 

 

 

이곳이 그나마 가장 밝고 화려한 통로입니다. 이정도면 '밝지 않냐?'라고 물어보실수 있을텐데 참고로 이 사진은 ISO100, F/10, 25초, 노플래쉬로 찍은 사진입니다. 빛 축제에서 가장 밝은곳이 이정도면 말 다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포스팅한 야경(http://www.shadowneo.net/181)사진인데 F/9, 15초인데 이정도 밝기입니다. 그런데 빛 축제가 이리 어두우니..ㅠㅠ

 

 

 

 

장점이나 특징이 없는 축제

 

딱히 장점이 없는 축제로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기존의 녹차관련 상점도 많이 없고 녹차라는것이 흔히 집근처 슈퍼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것이라서 그런지 이곳 상점들도 매리트 없이 특히 녹차관련 축제인데도 특징 없어 굳이 오고 올 필요가 없는 축제라 생각이 듭니다. 빛 관련 축제는 다른것도 많고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으니까요.. 녹차 보기가기에는 굳이;;

 

 

 

 

전문성이 부족한 축제

 

보행자 통로나 녹차밭에 만든 조명을 보면 축제를 위해 만든것보다는 그냥 대충 만든것과 같은 부족함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만들면 이것보다 못만들겠지만 상업성을 위한 축제에서 이렇게 만들었다는것은 아쉬움이 너무 남습니다. 대부분 타지사람인데 이런걸 보면 어떤생각이 들지 궁금하네요.. 축제도 그렇고 준비도 그렇고 전문성이 부족한 축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많은것이 보완되어야할 축제

 

벌써 10회째 축제이지만 많이 부족하고 보완되야 봅니다. 장소도 더 확충하고 녹차관련 상품이나 참여성 이벤트를 더 많이 만드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네요. 축제라기 보다는 그냥 동네 잔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실제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일반 대학교 축제가 이것보다 많을듯;;

 

 

 

 

마치며

 

비판만 썼지만 낮에만 즐길수 있는 녹차밭을 밤에도 즐길수 있는 축제를 만든준것은 칭찬 할만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움만 남는 축제고 억지로 만든 축제라는 생각만 드니 아직까지는 일부로 갈만한 축제는 아닌가 생각되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판단은 직접가보셔서 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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