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여행기(3/4) - 소매물도에서 등대섬까지 091004
2009. 10. 5. 22:15ㆍ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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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여행기(1/4) - 프롤로그 (여행전에 알아두면 좋은점 배시간 물때등)
소매물도 여행기(2/4) - 소매물도로 가는길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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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여행기(2/4) - 소매물도로 가는길 091004
이번편은 소매물도에서 등대섬까지 가는 여행기를 쓰겠습니다.
생각보다 포스팅이 많아지네요.. 너그럽게 봐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드디어 소매물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제부터 드디어 신나는(?) 모험이 시작이 되는군요-_-;;
그런데 참고로 생각보다 힘듭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냥 섬에 놀러왔다기보다는 왠만한 산 하나 올라간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등산왔다고 생각하시고 올라오는게 마음 편한곳입니다.
위는 나름 소매물도 지도입니다.
여기서 잘 선택을 할것이 무엇이냐면 곧장 등대로 갈것이냐?? 아니면 망태봉을 지나서 등대섬 전경을 볼것이냐??
큰 갈림길에 놓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망태봉을 먼저 들려서 등대섬 전경을 보고나서 등대섬을 가는것을 추천을 합니다.
소매물도를 검색해보면 거진 등대섬 전경이 위주로 나올겁니다.
등대섬 전경이 가장 이 소매물도 관광에 묘미라고 생각하며 낮은 위치에서보는 등대섬보다는..
높은곳에서 한눈에 보는 등대섬의 경치는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는 그런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소매물도를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넓은 바다풍경이 펄쳐지더군요..
이날은 날씨가 그리 썩좋지는 않아서 약간은 뿌연 하늘이 나왔습니다.
일단은 선착장에서 소매물도 산길을 따라서 약 10분정도 계속 걸어 가면 됩니다.
참고로 소매물도는 현재 길사정이 굉장히 나쁩니다. 특히 비가 온 직후에는 더 심할듯 하네요..
그냥 비포장길 아니 산길을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구두나 슬리퍼 같은 신발보다는..
최소 운동화나 등산화등을 신고 편안한 복장을 챙기고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생각보다 경사도 높고 길이 안좋으니 많이 힘들듯 해요..
대충 10분정도 올라가다보면 다음과 같은 이정표가 나옵니다.
아 이전에 왼편에 왠 폐교가 나오는데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위와같은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렇게보면 등대섬과 저기 보이지 않는 망태봉이 보이는데요.. 이것을 다시 조금만 뒤에서 보면요..
그림이 조금 엉성한데 빨간색 화살표인 1번길과 오른쪽으로 가는 파란색 화살표인 2번길이 있습니다.
1번길로 가면 바로 등대섬이 나오고요.. 2번길로 가면 망태봉으로 올라가서 등대섬 전경을 볼수가 있어요..
약간은 돌아가더라도 2번인 망태봉을 먼저 올라가서 등대섬 전경을 보고 올라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아니 무조건 그렇게 올라가세요;;
보통 모르시는분들은 그냥 바로 1번으로 가시던데 여기 왔다면 2번은 무조건 올라가보시길 추천합니다.
2번으로 올라가게 되면 다음과 같은 절정이 나오게 됩니다..ㅠㅠ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이 그리 안좋게 나왔네요..ㅠㅠ
정말로 실제로 보면 우와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실제로 보신분들만 이떄의 기분을 아실듯 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왠지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들면서 뭐라고 말로 표현을 할수 없는 기분을 가질수가 있습니다.
저는 절로 소리가 나오더군요.. 우와아아아아아
삼각대 놓고 찍었습니다.;; 왜 이리 어설프지?? ㅠㅠ
다시 등대섬으로 가면 됩니다. 일단은 여기서 등대섬으로 바로 가는 지름길이 있으나 길이 확실히 나와있지를 않고요..
길을 잃을수가 있으니 처음 오신분들은 아까 갈림길로 다시 돌아가셔서 1번길로 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얼마 멀지도 않으니 괜히 몇분 아낄려다가 큰일날수도 있어요..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기 뒤가 낭떨어지라서 위험도 하고요. 괜히 모험을 안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가다보면 왼쪽편에 '공룡바위'를 보실수가 있어요..
왜 공룡바위인지는 모르겠네요-_-;;
저기는 가보지 못했는데 다른분들이 공룡바위에서 찍은 등대섬 사진이 있는데 한번쯤 가볼껄 아쉬움이 들긴 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나중에 한번 소매물도 들르실때 한번쯤 가보세요..
갔다오셔서 사진 찍으셔서 트랙백 걸어놓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대섬 가는길입니다.
망태봉에서 보는 전경보다는 멋지지는 않지만 실제로 보시면 정말로 멋져요..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시원도 하고요.. 여기까지 오셨다면 소매물도 오신것을 절대로 후회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소매물도 산책로가 생각보다 험하고 급경사에 위험하고 힘듭니다.
이것도 아주 일부에 불과하지만 계단도 상당히 많고 경사길도 많이 가파르고 힘듭니다.
평소에 체력이 약하신분들은 많이 고생하실듯 하네요..
아직도 약 20,30분정도 더 가야지 나와요.. 사진은 가까운듯 해보이겠지만 길도 꼬불꼬불하고 상태가 좋아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딜수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좀 더 가야해요..
멀리보이는 등대섬 가는길.. 그리고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계단등..
이래서 시간도 많이 잡고 편안한 복장으로 오시라는 겁니다.
치마에 하이힐 신고 오시면 정말로 고생하기 딱 좋은 코스죠..ㅠㅠ
소매물도와 등대섬사이에 물길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해야하나요??
저길을 내려가면 아래사진과 같이 다시 계단이 나옵니다. 이계단이 아마 여기서 가장 길 계단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그냥 고뇌의 108계단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는데 생각으로는 더 길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드디어 계단까지 왔습니다. 이제 내려가는길만 남았네요..
여기까지 오는데도 다리가 많이 풀리더군요.. 내려갈때 특히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자칫 잘못하면 발목이 삐거나 다칠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내려가고 왼쪽으로 가면..
바로 위와 같이 낮은 위치에서 등대섬이 보입니다.
위에서 망태봉을 들리지 않고 왔다면 더 빨리 오실수 있겠지만..
망태봉에서 보는 등대섬과 이렇게 해변가에서 보는 등대는 정말로 느낌이 다르죠??
위에서도 말했듯이 망태봉을 먼저가서 반드시 등대섬을 보고 오시길 바래요..
일단은 여기까지 소매물도에서 등대섬 가는길 편을 마치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등대섬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편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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