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여행기(4/4) - 등대섬에서 091004
2009. 10. 5. 22:43ㆍ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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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마지막 글입니다. 이전글을 읽지 못하셨다면 먼저 읽어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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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소매물도의 마지막이라고 할수 있는 등대섬에 도착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소매물도에는 볼것이 많으나 생각보다 등대섬에는 볼것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거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면 등대섬 전경을 보러가는것이지 등대섬을 보러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등대섬 전경까지만 보면 대략 1시간이면 이 코스가 끝나겠지만 등대섬을 구경만 하는데도 대략 2시간 정도가 더 걸립니다.
여기서 많은 갈등이 생기게 되는데 정말로 시간이 촉박하지 않는다면..
등대섬도 한번쯤은 구경을 하시고 가는것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마지막편이 소매물도 등대섬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물때시간을 잘맞춰서 가면 위와 같이 소매물도와 등대섬에 저런 '모세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되면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해야하나? 등대섬에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등대섬에 들어가기전에 주위사항은 제가 올린 '소매물도 여행기(1/4) - 프롤로그'를 보시면 됩니다.
등대섬에 들어가기전에 길에서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길이 그런데 생각보다 거칩니다;
물론 저런돌이니 파도에도 안휩쓸려서 저기에 있겠죠..
등산화를 신고간 저도 생각보다 꽤 걷기가 힘든 길이었으며 몇몇 여성분들은 고통을 호소하시더군요-_-;;
드디어 등대섬에 입성을 했습니다. 등대섬을 올라가서 뒤를 보니 제가 방금 걸어온 길이 보이더군요..
생각보다 작은듯하기도 하며 넓은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니 딱히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등대섬은 갈대밭이라고 해야하나? 억새밭이라고 해야하나? 이런식으로 우겨져있습니다.
올라가는중에 갈대소리가 참 듣기 좋고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가 참으로 멋지기도 합니다.
등대섬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아직도 대충 10, 20분정도 올라가면 나옵니다. 생각보다 보기보다 거리가 멉니다.
올라가는데도 힘이 들고요.. 일단은 전부 계단이라서 오히려 더 힘든듯 하네요.. 오히려 그냥 산길이 더 편할듯 해요..
등대섬에 관리소가 있더군요.. 과연 이분들은 어떻게 사실까 궁금합니다.
표지판에 비치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저안에 계신 부부로 추정되는분들인데요?? 원래 저안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저 안에 들어가 있으시더군요..
이걸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딱히 취사나 그런것이 아니니까 좋게좋게 봐줍시다.. ㅎㅎ
올라가는중에 보이는 등대...
이곳은 아마도 태양열로 전기를 얻는 모양입니다. 아까 올라오던 관리소에 태양열판이 보입니다.
어느샌가 등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은 목적지까지 왔네요.. ㅎㅎ
하지만 생각보다 등대가 올라가니 그리 기쁘지는 않네요;; 그냥 약간은 힘들다는 생각뿐?
길이 어려워서 그런지 몰라도 기분은 좋았습니다만 등산같은 기분에 기분이 묘하긴 했습니다.
등대에서 보이는 공룡바위와 소매물도 안내판..
멀리서 보이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잇는 길이 보입니다.
이것은 85mm로 찍어서 가까에서 보이는것 뿐이지 실제로는 등대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주위에 절벽이 많아서 위험해요.. 그래서 이렇게 위험표지판이 있더군요..
주위에 미간을 망치지 않고 잘만든것 같습니다.
이제는 모든것을 마치고 돌아가면 됩니다. 이 일정에도 마침표가 찍혀질려고 하는군요..
하지만 아직은 끝은 아니라고 봅니다. 돌아가는길이 남았습니다. 나름 더 험난한 길이-_-;;
아까는 내려온 계단이지만 이렇게 보니 약간 짜증부터 납니다. 헐.. -ㅅ-
그래도 저는 잘 올라갔습니다.. 흐미..ㅡㅜ
갈때는 몰랐는데 오는길에 돌탑이 있더군요..
여기에 돌을 쌓아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모든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소매물도에도 매점같은것이 있습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육지보다 비싸죠..
물론 준비해가는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매점에서 사먹으면 됩니다.
밖에 써놓은 글씨가 귀엽네요.. 하지만 여기 매점은 닫은지 꽤 된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여기 소매물도에 매점이 제가 본것만 대략 5개 정도가 있었는데 이중 3개 정도는 장사를 안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식당도 3개정도 있었는데 2개정도만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며....
그전부터 많이 가고 싶었던곳이기에 그렇지만 그렇지 못했던곳이기에 다른것보다 많이 뜻깊은곳 같습니다.
바다라는것을 잘 몰라서 처음에는 실패도 하고 짜증도 많이 나고;;
하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하고 배운곳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다는점에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다음에 어떤곳을 갈지는 아직 정하지는 못했지만..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너스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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