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케이블카

2010. 1. 22. 16:12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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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휴가를 썼는데 그동안 타보고 싶었던 경남 통영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정식명칭은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군요..
우리나라에는 케이블카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운행시간은 약 10분정도이며 케이블카를 제가 총 3곳에서 타봤는데 가장 높았고 길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휴무일은 매월 둘째, 네째 월요일이며 이날 정기점검을 한다고 하네요.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통영 케이블카) : http://www.ttdc.co.kr/main.php


가보시기전에 꼭 위에 사이트를 들려서 그날 운행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시길 바랍니다.



케이블카 타러 가는 입구입니다.
도로에서 입구까지 나무계단으로해서 만들었습니다.
나름 잘만든것 같기도 하지만 처음 계단입구가 생각보다 작아서 큰 배낭이나 짐을 들고 있으신분들은 올라가기가 좁을겁니다.
오르는중에 케이블카가 다니는것이 보입니다.


맞은편에 '해양소년단'이라고 있더군요.. '거북선'의 모형도 있습니다. 약간은 어설픈 거북선 같네요..


매표소 입니다. 여기에서 표를 사시면 됩니다. 제가 간날이 평일이라서 그렇지 휴일에 오면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운행시간은 기간에 따라서 다릅니다. 동절기가 가장 짧고 하절기가 가장 깁니다.
그리고 중간에 춘,추계가 있어서 위와같이 시간이 다릅니다.
위에 보시면 '운행시간'과 '하부탑승시간'이 있는데 이 차이는..
일단은 운행시간에 맞게 운행을 하지만 올라가는곳 즉 아래쪽에 있을때는 저 '하부탑승시간'에 맞춰서 운행을 합니다.
운행시간은 맞아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려고 해도 '하부탑승시간' 이후로 가면 탈수가 없다는거죠..
물론 내려오는것은 가능합니다.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시작시간은 다 09시 30분으로 동일하며 동절기(10월~2월) 17시이고..
춘,추계(3월, 9월) 18시, 하절기(4월~8월) 19시입니다.
하부탑승마감시간은 16시 17시 18시네요..

요금은 위와 같이 있지만 어짜피 그냥 내려오실거 아니면 왕복으로 끊는게 편하고 쌉니다.
저는 왕복권인 9000원짜리 샀고요 통영시민도 할인을 해주네요..


운행시간  
구분 운행시간 하부탑승완료
동 절 기(10~2월) 09:30 ~ 17:00 16:00
춘ㆍ추 계(3. 9월) 09:30 ~ 18:00 17:00
하 절 기(4~8월) 09:30 ~ 19:00

18:00

  매표는 운행종료 2~3시간 전에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정기휴장일은 매월 2ㆍ4주차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익일)입니다.


이용요금 안내 (단위 : 원/ 명)
구분 왕복 편도 비고
개인 대인 9,000 5,500 - 소인 : 만4세 ~ 초등학생
- 단체 : 25인 이상
소인 5,000 3,000
단체 대인 8,000 5,000
소인 4,500 2,500
경로우대자 8,000 5,000 - 증명서 제시자에 한함
(통영시민 중 소인은 제외)
- 중복할인 불가
상이국가유공자/장애인(1~3급)
및 보호자 1인
4,500 2,500
국가유공자ㆍ장애인(4~6급)
통영시민
7,000 4,000
※ 할인대상자는 반드시 증을 제시해 주십시요!
☞국가유공자(국가유공자증), 장애인(장애인증), 통영시민(주민등록증.학생증), 경로우대(65세이상, 신분증)자는
제시 시에만 할인 가능합니다.



표를 끊고 올라가는중 케이블카 전망대가 따로 있군요. 있다가 내려올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입구앞에는 케이블카 제원 및 운행시간이 적혀있더군요. 약 10분에 한대당 8인승이고요.. 1975m라고 하네요..
그런데 한쪽에 써 있는;; 종종 스키장 리프트처럼 가다보면 멈출때가 있는데 이 케이블카도 멈출때가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이 그렇지 막상 공중에서 멈추면 무서울듯 하네요;;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말이죠;;
제가 탔을때는 다행히 멈춘적은 없지만 앞에서 기다리시던 어떤분이 자주 멈췄다고 이야기를 하시길래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이제 곧 제 차례가 오는군요.. 위와 같이 케이블카는 생겼고요..
한대당 8명씩 타고 왠만해서는 8명을 다 안태우고 같은 일행끼리 태워줍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있어도 일부로 같은 일행끼리 태워주다보니 2명씩 탈때도 있고 8명이 탈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르더군요.. 이것은 나름 센스인듯 해용..


드디어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하는중에 앞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효성이라는 회사에서 케이블카를 만들었나보네요..
물론 케이블카 안에서는 절대로 금연이고 위험한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케이블카에서 제가 올라왔떤 계단이 보이네요..


어느정도 올라오다 뒤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무섭네요;;
실제로 밑에 보면 무섭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케이블카가 튼튼해보이지가 않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흔들리고;;
여튼 무섭더군요;;

이날도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많이 흔들리더군요.. 많이 무서웠어요..ㅠㅠ


올라가는 방향으로 찍은겁니다. 케이블카도 '우측통행'이더군요.. 제가 올라가고 있으니 우측편에서 올라가게 됩니다.


올라가다보면 멀리 통영시내와 바다가 보입니다.
참고로 한려수도 해상공원도 보입니다.


어찌해서 도착을 했는데 동절기다보니 하행종료시간이 17시라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고 시간이 길어질수도 있고 기상에 따라서 시간이 변경될수도 있으니 미리 여유있게 내려오시는게 좋아요.


내려서보면 대마도가 보인다는;; 전망대와 엘리베이터가 있고요..
쉼터도 있군요.. 저는 오른쪽에 왠 여자분(?)사진으로 된 이정표로 살짝 보이는 '미륵산 정상'으로 갈겁니다.


제가 내려서 나왔던곳입니다. 그냥 걸어나오시면 되요.


이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올라왔을때랑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해가 지고 있네요..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 케이블카 안에 유리가 투과도가 안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사진을 찍으면 흐리멍텅하게 나오는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케이블카 정중앙에서 찍으면 그럭저럭 잘나오긴 하구요;;



이제 내려와서 아까 위에서 말한대로 '케이블카 전망대'로 가서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케이블카를 많은분들이 타봤지만 각 지역마다 특징이 있는것 같아요.
한번쯤 이곳에 가시게 되면 타보시길 권장합니다.
대략 왕복코스는 3시간정도 잡고 케이블카 타서 올라가서 미륵산도 올라가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기상에 따라서 운행을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으니 꼭 미리 전화해보시고 가보시고요..
통영에는 이것말고도 볼곳이 많으니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확신히 다녀오셔도 후회 안하실듯 해요.

그리고 케이블카 입구에서 파는 '굴튀김'도 사먹어봤어요..


가격은 2000원부터인데 위에 사진은 2000원어치 입니다. 약 5개인가 주더군요??;
정말로 안에 굴이 들어있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별로이고요;; 굴비린내가 나더군요..
제가 굴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번 일부로 사먹어봤는데 별로인듯하기도 하고요;;

여기까지 읽어봐주셔서 감사하고요.. 곧바로 미륵산 이야기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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