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091010

제가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울산광역시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모든 특별시와 광역시를 다 가보게 되는 뜻깊은 날이 되었군요-_-;;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오늘은 울산에 있는 '울산대공원'이라는곳을 가봤습니다.
서울에는 '서울대공원'이 있는것처럼 '울산대공원'도 가봤죠..

일단은 가기전에 미리 인터넷에서 사전정보를 검색해봤는데;;
나름 큰 국가에서 관리하는곳 치고는 사이트가 허접하다고 생각이 드네요-_-;;
물론 잘못만드는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미숙함이 느껴지는 사이트 입니다.
잘만들었긴 잘만들었어요-_-

울산대공원 홈페이지 http://www.ulsanpark.com/

아무튼 갔다 왔습니다.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잘만들어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타지에서 울산 놀러가시는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들리시길 바래요..
산책하기가 참 좋습니다.

참고로 알아두실점은 거기서 자전거 보관소가 있어서 빌려도 줍니다만;;
대신 사진을 찍을것이라면 자전거를 빌리지 말고 힘들더라도 그냥 돌아다니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자전거타기가 오히려 더 힘들며 찍을려고 내리고 다시 타고 하면 더 귀찮고 안찍게 되더군요..

제가 오늘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다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딱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아예 안빌릴껄 하는 생각이요;;

참고로 여기 입장료는 공짜 입니다.
단 중간 중간에 있는 무슨 테마관이 있는데요..
거기는 입장료가 있더라고요..
안들어가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위에 사이트 들어가서 한번 확인해보시길..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자전거 빌리는곳이 있습니다.
1인용은 3000원 2인용은 6000원입니다. 물론 1시간 기준이고요.. 10분 추가시 500원씩 붙더군요..
그런데 자전거가 생각보다 관리가 안되어있고 상태도 많이 메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전거 관리 잘하는곳은 대구에 있는 두류공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거기는 정말로 자전거 상태도 좋고 싸고 좋다고 봅니다.

반대로 가장 최악은 뭐니뭐니해도 서울에 여의도공원;;
가격도 비싸고 상태도 안좋고..

이곳은 반반이긴 한데 그래도 왠지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더군요..
안장도 다 내려앉아있고;;
그리고 자전거도 여성을 위한 자전거가 하나도 없더군요-_-;;
다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MTB식 자전거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풍차가 있었는데 전력으로 돌아가는건지 정말로 바람으로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는데요. 왠지 네덜란드가 생각이 나더군요..ㅎ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것저것 무슨 행사를 할려고 준비를 하고 있던데.. 자세히는 못봤습니다.


아무튼 이곳에 가서 가장 부러웠던게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었는데요..
집앞에 이런 공원이 있으면 정말로 좋을것 같네요..
저도 이런 문화적인 혜택을 받으면서 살고 싶네요..ㅠㅠ

아무튼 한번쯤은 가볼만한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짧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