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셋째날, 마지막날)

2011. 9. 29. 21:00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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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니 시간이 잘 가더군요. 어느새 3박 4일중 3일째입니다. 이날은 제주도에서 가볼만한곳중 하나인 올레길을 갔습니다. 그것도 7코스!! 알아보니 7코스가 가장 볼만하다고 하네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가보니 정말로 경치가 좋긴하더군요. 날씨가 더워서 고생 좀 했지만 가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올레길을 가다보니 제주도 과일 파는곳이 있더군요.





용과라는?? 특이한 과일을 팔길래 하나 사먹어봤는데요. 과일한개에 만원정도의 가격이더군요. 꽤 비싼 가격이지만 제주도에서만 먹을수 있는줄 알고 사먹어봤네요. 위와같이 잘라주는데요. 키위가 단맛이 빠진맛??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알고보니 마트에서도 판다고 하더군요.


덤으로 파인애플 하나 얻어먹고 왔어요.. 파인애플 잘라서 위와같이 팔더군요. 물론 동네마다 파는곳이 있으니 그리 생소한것은 아니었죠..


해안길 올레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이런저런 볼것이 많습니다.


멀리보이는 해안절벽.. 정말로 절벽이더군요;; 안전장치가 있어야 할것 같기도 해요. 위험한곳이기도 하니 조심해야할듯.. 경고문 하나라도 있어야 할것 같은데 아쉽네요.


올레길을 다 걷고 다음은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왔습니다. 원래는 마라도를 갈려고 했으나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배가 뜨지를 못한다고 해서 아쉽게도 가지를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섬인 마라도 ㅠㅠ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가야할듯 하네요. 그대신 이곳을 왔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게 잘 만들었더군요. 무료 입장으로 그리 볼것은 없더군요.



지하에는 밀랍인형이 있습니다. 서태지, 히딩크, 전도연, 조수미, 박세리, 대통령등 세계의 유명한 사람들이 밀랍인형이 있더군요. 닮은 인형도 있지만 반대로 잉?? 하고 보게되는 인형도 있더군요.ㅋㅋ




다음으로는 대장금 촬영이자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유명한 송악산에 왔어요. 이곳도 올레길이 있다고 하는데 가지는 않았고요.. 제가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모르는 드라마긴 한데 유명해서 그런지 몰라도 간판도 있고 사람도 많더군요.


특히 이 해안진지는 일제시대때 사람이 만든 인공 동굴이라고 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우리 조상님들이 만든 진지 ㅠㅠ 슬픈 사연이 있는 동굴이기도 합니다.


여러군데 뚫어놨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깊이도 짧고 볼것이 없긴 합니다.





마라도 대신 간 서커스 공연입니다. 중국인들이 하더군요. 마라도를 가보고 싶었지만 아쉬운데로 보았습니다.


서커스장 안은 위와같이 되어있고요. 공연중에는 사진촬영을 못한다고 해서 찍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그중 가장 볼만한것은 왠 동그란 철창안에서 오토바이 몇대가 도는건데 보는내내 가슴이 졸이더군요 +_+;;


셋째날 마지막 일정으로 '한라수목원'에 왔습니다. 이곳은 실제로 수목연구를 하는곳인데 개방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산책하기에는 좋은곳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저곳에 볼만한 식물도 있고 동물들도 있더군요..



3박 4일 일정에 마지막 날에는 말을 타러 갔습니다.
말의 가격은 위와 같고요.. 생각보다 비싸다고 느껴지더군요. 저는 단거리를 탔는데요. 한 10분정도도 안타는것 같아요.. 한 5분?? 많이 비싸다고 느껴질정도로 아쉽긴 하더군요..


기분나쁜것이 사진을 원칙적으로는 안찍어줍니다. 같이간 일행한테 찍어달라고 하던가 해야하는데 말에 타면 바로 출발을 시켜서 말을타면 사진을 못찍어요. 만약 찍고 싶으면 위와같이 돈을 내고 찍던가 해야합니다.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간곳에서는 그랬어요. 아쉽더군요..


위와 같이 승마티켓을 사야합니다.


제가 탄 말인 '진주'라는 말입니다. 백마를 타고 싶었는데 아쉽긴 하네요.. 약간 상태가 안좋은지 입에 제갈을 물려놨더군요.. 신기한것은 말을 타고 뒤에서 조련사가 엉덩이를 치면 알아서 말이 코스를 돈다는 것 입니다. 코스를 돌다가 어느정도 코스에 가면 알아서 뜁니다. 정말로 신기하더군요.. 제자리에 돌아와서 사람이 내리면 알아서 마굿간으로 들어가는데 정말로 신기하더군요 +_+!!




정말로 마지막으로 간 코스인 '민속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제주도에는 '민속마을'과 '민속촌'이 있는데 두곳의 차이는 '민속촌'은 관광을 위해서 만들어놓은 세트장 같은곳이고 '민속마을'은 실제로 사람들이 사는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간곳도 '민속마을'인데 사람들이 살고 있고 이곳의 안내도 이마을의 청년회장이 와서 안내를 해주었어요. 위의 사진은 제주도의 대문입니다.

대문의 역할은 밑에서 적을께요..


무언가 했더니 갓난아이를 재우는 요람이라고 합니다. 저 위에 올려놓고 재운다고 하더군요. 일명 아기 침대죠. 신기하네요..ㅋㅋ


말모형인데요. 사진에서는 안나오는데 말을 이용한 맷돌인데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만든거래요.


위에서보면 제주도의 대문인데요.  왼쪽에서 다 내려가 있으면 사람이 있는곳이고 한개만 올라가 있으면 잠깐 외출한것이고 두개면 쫌 늦게 온다는것이며 세개 다 올라가 있으면 멀리 여행을 갔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곳곳에 보이는 제주 하루방입니다...

이것으로 저의 짧지만 긴 제주도 여행이 끝났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몰라도 실망을 하기도 한곳이 바로 이 제주도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여행사가 아닌 혼자서 와서 구경도 해보면 좋을듯하네요.. 같은 나라이지만 또다른 환경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 제주도.. 한번쯤 가보시길 바랍니다. 신비한 곳 제주도 나중에 시간되면 꼭 가봐야할듯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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