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쳐(Everybody's gone to the Rapture) 후기

2021. 1. 25. 23:52문화생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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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쳐(Everybody's gone to the Rapture)
개발사 : The Chinese Room / SIE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
유통사 : SIEA(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America)
플랫폼 : PS4, Windows
장르 : 걷는 시뮬레이션, 어드벤쳐
출시 : PS4(2015년 8월 11일), PC(2016년 4월 15일)
한국어화 유무 : 공식 한국어화

youtu.be/Wf3TtZkOfRQ

 

 

굉장히 특이한 게임인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쳐(Everybody's gone to the Rapture)'다.
2015년 8월 출시 직후 구매 후 1회차 플레이를 하였고 얼마전 다시 플레이 하여 플래티넘을 딴 게임이다.

게임은 다소 특이하다. 아무도 없는 마을에 무언가 남아 있는 흔적을 찾아 돌아다니는 게임이다.
마을은 평온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다만 무언가 다른것이라면 생명체가 아무것도 없다.
사람, 동물, 곤충도 없다. 꼭 영화의 세트처럼 마을만 있을 뿐이다.
이곳을 돌아다니면서 과거 사람들의 흔적이라고 생각되는 요소가 재생되고 그것의 흔적을 되짚어가며 이곳에 무슨일이 있는 유추하고 알아내는것이다.

게임 플레이는 2~3시간이면 엔딩을 볼정도로 짧다.
다만 임팩트는 굉장하다고 할수 있다. 잔잔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 강렬하다고 해야하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혹시나 무언가(사람이나 동물이라도)라도 나오지 않을까 희망을 갖지만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저 나를 반기는 것은 빛으로 된 회상뿐이다.

게임은 의도 했는지 이동이 너무나도 답답하다.
장르가 '걷는 시뮬레이션'이라고 써 있는데 주인공은 답답할정도로 천천히 걷는다.
다만 이것이 적응되면 그러러니 하는게 대부분 게임의 특징인것처럼 이게임 또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못한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과연 이곳에 무엇이 일어났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스포지만 게임의 제목처럼 사람들은 모두 RAPTURE로 갔다.
가기전에 여러가지 증상들을 인지하고 이 혼란한 상황을 분주하게 준비했으나 막지는 못했다.

최근 나온 게임들이 대부분 빠르고 긴박하게 흐른다.
하지만 이게임을 하다보면 여유라는걸 느끼게 할정도로 여느게임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과연 무슨 의도로 이 게임을 만들었을까? 이걸 과연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할정도로 현시대의 게임과는 다른 이질감이 느껴진다.

그러지만 짧은 플레이 타임만큼 즐겨본다면 바쁜 이 사회를 살면서 여유를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쳐(Everybody's gone to the R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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